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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좋기로 유명한 개그맨 유재석(43)씨의

진짜 성격을 알아보는 몰래카메라 실험이 진행됐는데요.

SBS '런닝맨'은 지난 20일 유재석 씨 매니저와

함께 유 씨의 평소 모습을 보는 몰래카메라를 촬영했습니다.

유 씨 매니저는 몰래 차 안에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유재석 씨는 왼팔에 가방을 들고 오른손에 신문을 든 채 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는 타자마자 안전띠를 매고 대본에 집중했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나온 유 씨에게 매니저는 왜 일찍 나왔느냐고 물었습니다.

유 씨는 "너 밖에 서 있길래"라고 짧게 답한 후 다시 대본에 눈을 고정했습니다.

과묵한 그의 태도는 출연진과 시청자를 웃기기 위해 너스레를 떨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매니저는 유 씨에게 고민을 물었다. 매니저의 고민은

"일도 하고 싶고, 여자친구도 만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였습니다.

유 씨는 "일을 그만두고 여자친구를 만나라"라고 답하다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일도 하고 싶으면 어쩌냐고 되묻는 말에 유 씨는

"그럼 일을 열심히 하면 되지"라고 말했고 매니저는 굴하지 않고

"근데 또 여자친구 만나고 싶으면요"라고 물었습니다.

 

 

유 씨는 짧은 한숨을 내쉬더니 대본에 집중했습니다.

잠시 뒤 유 씨는 매니저에게 낮은 목소리와 사뭇 진지한 태도로 입을 열었습니다.

유 씨의 답은 "일도 열심히 하면서 여자친구 만났을 때, 여자친구에게 잘 해줘"였습니다.

유 씨는 "네가 일을 핑계로 여자친구에게 잘 못 하니까 그렇지"라고 덧붙였습니다.

대본에 눈을 고정한 채 유 씨는 매니저에게 "(여자친구에게) 잘 해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씨는 특이한 점 없이 대본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아쉽게 폭로 카메라를 종료"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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