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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화가 같은 제작진이 만든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와 연결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22일 마지막 화에서 이방원(유아인)은 마침내 조선 3대왕 태종이 됐습니다.

훗날 세종이 되는 그의 아들 이도(남다름)가 첫 등장해

백성을 살피는 살뜰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이방원은 그런 아들에게서 자신이 죽인 스승 정도전을

떠올리며 아연실색한데. 정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도가 "나누는 것"이라며

정도전이 했던 말과 같은 답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방원은 자신을 떠났던 무사 무휼(윤균상)을 찾아가

"나를 닮지 않고 그리운 사람들과 닮았다"며 이도를 부탁하는데 ..

 

 

무휼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곁을 지키던

조선 제1검 무사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습니다.

드라마 후반부에는 수십 년이 흐른 뒤가 담겼습니다.

나이가 든 분이(윤유선)는 오랜만에 도성을 찾았습니다.

분이는 도성에서 한글을 익히는 백성을 마주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했던 목이(신소율)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목이는 '뿌리깊은 나무'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분이는 정도전의 무덤을 찾아 "아저씨, 방원이 아들이 큰일을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정도전(김명민), 이성계(천호진), 분이(신세경), 이방원(유아인),

무휼(윤균상), 이방지(변요한) 등 조선 건국을 위해 힘썼던 여섯 용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자체 최고 시청률 16.8%를

기록하며 22일 마지막 화를 마쳤습니다.

후속작 '대박'은 장근석, 여진구 등이 출연하는 퓨적 사극.

오는 28일 첫 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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