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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당(糖)하고 계십니까'가 백종원(49) 씨

저격 방송이라는 반응이 나온 가운데 백 씨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 씨에게 "SBS스페셜 '설탕 전쟁' 특집 방영 후,

내용상 백 씨를 저격했다는 반응이 나왔고, 방송에 출연한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가 '백 씨를 디스한 것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서 화제가 됐다"고 질문했습니다.

 

백 씨는 "SBS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방송국 안에서 오해의 소지를 무릅쓰고서라도

시사와 예능 구분을 짓는 것이 언론사의 사명 아니겠는가.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국민 건강을

환기하는 내용에도 충실한 것. 이러한 조직이

정말 좋은 조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백 씨는 "황교익 선생님은 음식평론가로서 당연히

해야 할 말씀을 하셨고, 특히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잘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저를 지목하여

디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3일 황 씨는 과도한 설탕 섭취를 아무렇지

않게 공개하는 일부 방송을 지적했습니다.

당시 황 씨는 "백종원 씨를 디스하는 것이 아니다.

설탕 처발라서 팔든 먹든, 그건 자유다. 욕할 것도 없다.

문제는 방송"이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썼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실험을 통해

설탕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했습니다.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과도한 당류 섭취가

비만, 당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비알콜성

지방간의 주원인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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