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배우 정상훈(37)씨가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명장면을 현실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로맨틱한 분위기와 달리 일상 속에 있을 법한 황당한 분위기가 웃음을 자아냈는데.

정상훈 씨는 지난 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7'에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을 연기했고 상대 역인 의사 강모연은 개그우먼 정이랑(33)씨가 맡았습니다.

 

정상훈, 정이랑 씨는 유시진과 강모연이 병상 커튼을 사이에 두고

눈빛을 교환하는 장면을 따라 했습니다.

유시진을 빤히 바라보는 강모연의 눈빛이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정이랑 씨는 드라마에서처럼 정상훈 씨를 빤히 쳐다봤지만,

정상훈 씨는 "뭐"라며 왜 쳐다보냐는 듯 물었고 전혀 로맨틱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장면은 112에 신고하는 강모연의 휴대전화를 유시진이

툭 쳐서 다시 낚아채는 부분이었습니다.

정상훈 씨는 유시진처럼 휴대전화를 툭 쳤지만,

낚아채는 데는 실패해 "미안해"라며 강모연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이 헬리콥터 속에서 대화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유시진 대위가 강모연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내용이었지만,

정상훈 씨와 정이랑 씨는 서로의 말을 못 알아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러 가자"는 정상훈 씨 말에 정이랑 씨는 "저도 배고프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고 정상훈 씨는 "뽀로로가 왜요?"라며

또 엉뚱한 말을 했고 두 사람은 결국 데이트 약속을 잡지 못했습니다.

특히 드라마 명장면인 유시진과 강모연의 키스 장면을 따라한 정상훈,

정이랑 씨는 흔들리는 트럭 위에서 입맞춤은커녕 포옹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