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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군인이었네요. 14일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에서 유시진 대위(송중기 역), 

서대영 상사(진구 역)은 걸그룹 레드벨벳 앞에서 열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위문공연을 온 레드벨벳을 보러 유유히 입장했습니다.

 

태양의 후예 레드벨벳 송중기 진구 떼창

 

이때까지만 해도 근엄함을 유지하던 두 사람은 슬슬 레드벨벳 매력에 빠져 리듬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서 상사는 정신줄을 놓은 듯 무아지경으로 빠져들어 이를 말리는 유 대위 말도 무시한 채 춤을 췄고

잠시 서 상사를 말리던 유 대위는 '여친보다 레드벨벳', '천사보다 레드벨벳'이라고 쓰인 플랭카드를 들고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잔뜩 흥에 겨운 두 사람은 유 대위 주도로 레드벨벳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습니다.

장내는 곧 군인들의 열광하는 함성과 노래로 가득 찼습니다.

'여친보다 레드벨벳'을 들고 있던 유 대위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이 장면은 곧 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왔고 강모연(송혜교 역)과 함께 일하는 이치훈(온유) 의사 눈에 발각됐습니다.

 

 

결국 강모연은 레드벨벳에 열광하고 있는 유 대위 모습을 보며 손에 들고 있던 생수병을

우지끈 잡아 으스러뜨렸습니다. 태양의 후예는 유 대위와 강모연, 서 상사와 윤명주가

모두 해피엔딩을 맞으며 끝났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기준 38.8%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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