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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과자업체 관계자가 최근 과자양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지난 20일 tvN 교양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는 '과자'를 주제로

출연진들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방송에는 국내 주요 과자업체 관계자 3명도 함께했습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4) 씨는 이날 "어느 순간부터 (과자) 갯수가 조금씩 줄었다.

그러다가 지금은 아예 사이즈가 줄었다. 맛은 변화가 없지만,

계속 줄어간다. 이유가 뭐냐"고 관계자들에게 물었습니다.

 

L제과 마케팅팀 매니저 노혜란 씨는

"과거에는 과자양이 너무 많아 한 번에 못 드시는 고객이 대다수였다"며

"반 정도는 남겼다 드시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황 씨는 "(양 많아도) 다 먹어요"라고 항변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습니다.

노 씨는 "공기를 접촉이 하면 (과자가) 눅눅해져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며

"가장 맛있게 적정량을 드실 수 있도록 나눠드렸는데,

과거의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여전히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업체 관계자들은 '질소 포장' 논란도 해명했습니다.

개그맨 홍윤화(28) 씨는 "(과자를 먹을 때) 약간 속상한 게 과자 보다

'질소'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감자칩을 먹고 싶어서 구매를 했는데,

(과자) 위에를 뜯으면 항상 밑에 있더라"라고 푸념했습니다.

 

 

O제과 연구소 노회진 이사는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게 바로 소비자의 목소리. (그래서) 바로 10% 증량을 했고, 포장지도 줄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튀긴 감자의 특성상 공기를 접하면 산패(부패)가 빠르다"라며

"그러다 보니 질소를 넣어서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황 씨는 "(과자) 양이 문제가 아니라, 과대포장 자체가 문제다.

왜 그렇게 많이 (포장을) 하는거냐"고 따져 묻자 노 이사는 "사실 (이에 대해)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하는 이유가 과자가 너무 많이 부서지기 때문"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노 이사는 "어떤 고객은 '과자가 너무 많이 부서졌다'고 클레임을 거는 경우도 있다"며

"(질소 포장은) 사실 딜레마다.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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