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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씨가 2008년에 아내가 줬던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27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차태현, 배성우, 최진호,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출연했습니다.

 

라디오스타 차태현 아내 편지 공개

 

윤종신 씨가 "아직도 아내가 써 준 편지를 가지고 다닌다더라"고 묻자

차태현 씨는 "지금도 있긴 하다"며 쑥스러워했습니다.

 

 

2008년 아내가 준 편지에는 차태현 씨를 걱정하는 내용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아내는 "자기야, 요즘 너무 힘들죠? 잠자는 자기 모습 보다가 문득 눈물도 나고..."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착해서 맨날 꾹꾹 참는 것도 그렇고. 오늘따라 왜 이리 측은해 보이는지...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미안해"라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편지에는 두 사람 일화도 적혀 있었습니다.

아내는 "자기가 나한테 이것저것 힘든 얘기하고 자는데 미소를 살짝 짓고 자는 거야.

그래서 내가 '왜 웃어?' 그랬더니 '너랑 있어서' 그러더라고. 감동ㅠㅠ"이라고 말했습니다.

편지를 읽은 MC들은 "내용이 되게 따뜻하다"고 감탄했습니다.

차태현 씨는 "그 당시에 힘이 돼 (편지를) 들고 다녔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 씨는 아내의 '송중기' 사랑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정말 (좋아하는 연예인이) 그렇게 금방 바뀌는 걸 오랜만에 봤다.

보검이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싶을 정도였다"며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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