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번식장 개들의 참혹한 현실이 방송됐습니다.

방송에서는 철장에 갇혀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번식장이 소개됐습니다.

동물농장 제작진들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버려진 번식장을 찾았습니다.

번식장은 개들을 교배시키고 태어난 강아지를

파는 곳을 말했습니다.


 

번식장에는 처참한 상태로

철장 안에 갇혀 울부짖는 개들이 있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그 곳에 한 번 들어가게

되면 절대 나올 수가 없다. 병에 걸리거나 해도

제대로 된 치료 한 번 받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번식장을 찾은 제작진은

번식업을 하는 사람으로 가장해 잠입 취재를 했습니다.

이 번식장에는 300마리가 넘는 개가 있었습니다.

 

 

고통에 시달린 일부 개들은

철장 안을 빙글빙글 돌며 이상 행동을 보였습니다.

번식장 주인은 개들을 강제로 교배하려고

수컷 정액을 주사기에 넣어 암컷에게 넣기도 했습니다.

진행자들은 참혹한 현장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번식장 주인은 "이거(주사기)로 하면 또 새끼가

많이 생겨 인공 수정하는 게 (임신이) 더 빠르다"고 했습니다.

수의사는 "개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바람직하지 않고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동물보호연대 대표는 "지금 현행법에는 자기 소유물의 개 동물에

대해서 진료하는 행위가 처벌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고 했습니다.

 

 

현행법상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제작진은 경찰 협조를 얻어 번식장 안을 살폈습니다.

제작진들은 개를 구조하려고 주인을 설득했습니다.

치료가 시급한 개들은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제작진들은 처음 찾아갔던 버려진 번식장에 사는 개들도 구조했습니다.

이 번식장은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