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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때부터 굵은 수염이 자란 한 미국 여성 ..

수십 년간 이를 숨겨왔던 그는 이제 자신을 받아들이고

턱수염을 기르고 있습니다.

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바크로프트 티비(BARCROFT TV)는

미국 오리건 주에 사는 로즈 가일(39)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여성 로즈 가일 턱수염 기르는 이유 ..

 

가일은 13세부터 턱을 비롯해

가슴과 팔에 굵은 털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발견한 그는 이후 20년 넘게 바로

매일 제모를 해왔습니다.

가일은 "가족과 친구에게 사실을 모두 숨겼다"며

"수염이 들통날까 봐 새벽에 일어나 털을 깎았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가일은 어느 날 수염 깎는 것을 깜빡 잊고 방을

나갔다가 엄마에게 들켰습니다.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를 위해 피임약 및 다양한 약을

복용하고 레이저 시술 등을 시도했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가일 턱에 수염이 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전자와 다낭성난소증후군(호르몬 이상으로 난소의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인한 다모증 증상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0년 넘는 세월을 제모하던 가일은 최근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턱수염을 기르고 있습니다.

가일은 "턱수염을 받아들인 후,

오히려 스스로가 섹시하고 여성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fuzzly @fuzzlyfuzzly

Oregon woman Rose Geil ditches her razors and grows a full beard - Daily Mail: Daily MailOregon woman...http://bit.ly/1UBJkYv  #beards

2016 6월 9 - 09:40Woman ditches her razors and grows a full beard 

Rose Geil, 39, from Oregon, started sprouting facial hair at just 13 and, desperate to hide it, she shaved her face and chest for more than 20 years. Now she has gone natural and is happier than ever.

dailymail.co.uk

 

가일은 "수염을 기르기 시작하자 친구와 가족이

많이 응원해줬다. 길거리 행인들도 수염을 기른 내 모습을 보고

용감한 결정을 내렸다며 칭찬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일은 "털을 깎지 않고 받아들인 삶이 익숙해지고 있다"며

"그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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