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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기하(34) 씨가 첫키스 관련

질문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5일 '장기하와 얼굴들'은 새 앨범

발매를 맞아 V앱 라이브로 팬들을 만났습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노홍철 씨는 멤버들에게

"데이트 시작하고 첫키스 시기는 언제가 좋냐"고 물었습니다.

멤버들은 각자 대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명 '양평이형'으로 불리는

하세가와 요헤이 씨는 "일주일"이라 했습니다.

다른 멤버들은 "한 달", "3개월" 등

다양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장기하 씨는 "저는 노코멘트하겠다"며

답을 피했습니다.

 

 

노 씨는 "누가 생각나서 그런 건 아니고"라며

장 씨 답을 재촉했습니다.

장 씨는 머뭇거리다 "오늘이다 싶은 날 한 번 참고,

다음번에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한 번 참는다고

데이트를 망치는 건 아니다"라 말했습니다.

장기하 씨는 가수 아이유(이지은·23) 씨와 지난해

10월 공식 연인임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부터 열애 중입니다.

 

 

같은날 장기하 씨는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4집 '내사노사(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음감회(음악감상회)에서 "(새 앨범) 10곡 전부 사랑 이야기라

내가 실생활에서 느낀 부분과 무관하다면 거짓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에 덧붙여 "내 경험담을 있는 그대로 담기보단

평범하고 보편적인 연애 감성으로 가사를 쓰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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