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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스포츠해설가

안정환 씨가 주부들의 야유를 받았는데요.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 씨 아내

이혜원 씨가 집안일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습니다.


 

이날 안정환-이혜원 부부는 집 청소에 나섰고,

안 씨는 청소기 사용법을 몰라 우왕좌왕했습니다.

그는 청소를 도와주기는커녕 이 씨에게

지시와 잔소리를 이어갔습니다.

 

 

모니터로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이혜원 씨는

"저는 (17년 동안) 남편 시끄러울까 봐 남편이 집에 있을 때

청소를 해 본 적이 없다. 애가 울면 애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안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집안일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 안 되지만

여자가 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감독이 시범은 보여도 일은 다 안 한다.

지시만 하는 게 제 입장에 맞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조혜련 씨는

"남편들은 아침에 눈을 뜨면 아이들은 학교에 가 있고,

살림은 준비돼 있으니 그런 걸 잘 모르는 거 같다.

혜원 씨만 열심히 산 거 같다"며 이 씨를 위로했습니다.

 

 

이 씨는 "사실 엄마들은 아침은 물론 그 전날부터 바쁘다.

머릿속에 '내일 밥 뭐 먹지?'가 정해져 있으니까.

우리처럼 일하는 사람들은 집에 가면 퇴근이 아니라

또 집이라는 회사에 출근을 한 거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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