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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맹기용(28) 씨가 '힙합'에 도전했습니다.

지난 18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한 맹 씨는

가수 팔로알토(전상현·32)의 '죄인'을 선곡했습니다.

그는 낮은 목소리로 차분히 가사를 읊조렸습니다.


 

파마를 한듯 이전과는 '확' 바뀐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맹 씨는 "'냉부해' 이후 쏟아지는 악플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

그때 친구 한 명이 '야 이거 네 노래다'라며 던져준 게 바로 '죄인'"이라며

"위로 삼아 많이 들었다"고 '죄인'을 선곡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맹 씨는 지난해 '냉부해'에 출연한 뒤, '실력 미달' 논란에 휩싸여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습니다.

 

 

원작자의 평가는 박했다. 팔로알토는 "'죄인'이 좋은 곡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죄인'을 쓸 당시 기억 때문인지,

가사 내용에 충실해서 썼다. 맹기용 씨가 상황이 있으니

거기 맞는 노래를 선택하신 것 같은데, 그 느낌은 제대로 살리지

못하신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1년 만의 브라운관 출연이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탈락'이었습니다.

 

 

맹 씨는 "이렇게 준비해서 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큰 도전이었다. 스스로도 의의가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제가 한 번 크게 질타를 받았던 이곳(JTBC)을 다시 와서

또 다시 도전했다. 결과는 떨어졌지만 그래도 한 번도 안 해 본 것보다는

훨씬 잘한 것 같다"고 웃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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