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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씨 부인이 4년간 결혼식을

못 올린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26일 MBN '사돈끼리'에서

이천수, 심하은 씨 부부는 4년째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을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혼전 임신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심하은 씨는 "눈물이 나죠... 엄마한테는 너무나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엄마가 신앙인이시고 제가 (임신을)

어떻게 얘기하냐"며 임신을 알게 됐을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심 씨는 "아빠는 너무 무서운 존재였다"며

"'아빠는 난 모르겠으니까 엄마가 얘기해달라'고 했었다"고 했습니다.

이천수 씨도 "죄인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예쁘게 자란 딸이 결혼식도

안 하고 먼저 아기부터 갖고 결혼을 한다고 하니

어떤 부모가 좋아하겠냐"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저도 지금 딸을 가지고 있지 않냐"며

"제가 장인어른 입장이 될 수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이 드니 이건 안 되는 거다"라고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 씨 어머니는

"아이들 결혼식이 너무 늦어지지 않았냐"며

"올해 부랴부랴 날을 잡았다 12월로"라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심 씨 어머니는 "좋았다. 딸 가진 엄마로서"라며

"딸 볼 때 '우리 딸 예쁜 모습 다 없어지는데...'(라고 생각했다.)

이제 결혼 이야기가 나오니까 너무 좋더라"고 했습니다.

이천수, 심하은 씨 부부는 오는 12월 1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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