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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귀화 후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 씨 근황 공개 ..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는 안현수 씨와

그의 아내 우나리 씨가 출연해 러브스토리와

결혼생활을 이야기 했습니다.

 

 

안현수 씨는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후 러시아로부터 2층 집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안현수 씨는

"올림픽 이후 축하해주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때 아나운서 분이 '이런 선수가 집이 없다'고 말했다.

그게 이슈가 됐다. 그래서 집을 갖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스포츠부 장관은

"봐둔 집이 있냐"고 물었고, 우나리 씨가

적극적으로 러시아 스포츠부 장관에게 어필해

현재의 집을 얻게 됐습니다.

또 다른 집은 건설회사 회장이 메달을 따줘서

감사하다며 선물했습니다.

차도 러시아 정부에서 받았습니다.

 

 

안현수 씨는

"첫 동메달을 땄다.

그때 B사에서 차를 준다고 했다.

금메달 따니까 차가 더 커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현수 씨는

"푸틴 대통령에게 훈장도 받았다.

제가 제일 메달을 많이 따서 1등으로 훈장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에서는 안현수 씨를 위한 노래

'빅토리아 안'이 있습니다.

 

 

이날 이영자 씨는 안현수 씨에게

파벌싸움 후 러시아 귀화를 언급했고,

안현수 씨는 "전보다는 많이 털어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안현수 씨는 "마음 같아서는 (우나리를)

계속 만나고 싶었지만 러시아 귀화를

결정했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우나리 씨와 4개월 연애를 한 후

러시아로 떠났습니다.

 

 

이영자 씨는

"확실한 관계 정리 없이 러시아로 떠난 거냐.

나리 씨 섭섭했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현수 씨는 "러시아 귀화 한 달 후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왔다. 그래서 헤어진 지

한 달만에 다시 만났다"라며

"내가 먼저 '지금 당장 결혼식을 못 하지만

혼인신고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나리 씨는 "혼자서 혼인 신고를 했다.

이 사람이 누군가와 결혼을 할 때 상대방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조를 정말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부모님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영자 씨는 "혼인신고를 뒤늦게 알게 된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냐"라고 물었고,

우나리 씨는 "부모님이 나를 믿어주시는 편이다.

그런데 한 마디도 안 하시더라.

딸을 임신하고 시어머니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어머니가 '몇 달 동안 잠을 못 잤다'라고

고백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부모가 된 입장에서 마음이 정말 아프고

죄송했다"라고 답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이후 은퇴 계획을 묻자 안현수 씨는

"육아 대디가 될 거다"라고 말한 뒤

"유소년 친구들을 가르치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안현수 씨는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금메달 3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으며,

내년 2월 평창에서 개인 통산 7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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