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맥그리거 욱일기 논란, 맥그리거 메이웨더 경기 승자 머니 벨트 일본 전범기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경기

승자 벨트에 '욱일기'가

새겨져 있어 논란이 일고 있네요.

 

 

세계복싱평의회(WBC)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웨더 주니어

(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

(29·아일랜드) 경기에서 주어질

승자 벨트를 공개했습니다.

 

 

 

'머니 벨트'로 이름 붙여진 이 벨트는

이탈리아 악어가죽으로 제작됐습니다.

다이아몬드 3360개, 사파이어 600개,

에메랄드 300개 등 보석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가운데 벨트 중앙 상단에는

다른 여러 나라 국기와 함께 욱일기가

버젓이 새겨졌습니다.

 

 

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범국이었던 일본이 사용한 깃발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독일의 하켄크로이츠(나치 문양)처럼

국제사회에서 사용이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WBC 세계챔피언 벨트 사진

 

또한 WBC 세계챔피언 벨트

기본 디자인에는 욱일기가 없습니다.

메이웨더-맥그리거 경기 전후

화면에 잡힐 ‘머니 벨트’가 더욱

불편한 이유입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대결은

오는 27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경기 매출은 약 7억 달러~10억 달러

(약 7900억~1조 1000억)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