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정상훈 김생민 돈봉투 일화

 

어려운 시절 정상훈 도와준 김생민 씨 일화 ..

KBS2 '연예가 중계 - 김생민의 베테랑' 코너에는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서 인상적인 불륜남 연기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은 정상훈 씨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정상훈 씨는 지금 자리에

오기까지의 사연와 고민을 털어놓던 중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사람에

한 마디 하고 싶다"고 운을 뗐습니다.

 

 

정상훈 씨는

"제가 무명 시절 공연할 때

항상 와서 돈 봉투를 준 사람이다.

핸드폰도 없을 시절에 15만원,

20만원씩 막 줬다. 저는 그걸 가지고 생활했었다.

끊임 없이 제가 좋은 길로 가게끔

매일 체크하듯 충고해줬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아마 저는 이 자리에 없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했습니다.

 

 

정상훈 씨는 이어

"SNL에 들어온 계기는 신동엽 형님이

아니라 그 분 때문"이라며 "그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정상훈 씨가 말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김생민 씨였습니다.

 

 

김생민 씨는

정상훈 씨가 자신에게 선물을 건네자

"그 사람이 나예요?"라며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김생민 씨는 수줍어하며 선물을 뜯어보지

못하고 책상 아래에 내려놨습니다.

 

 

정상훈 씨는

"형은 늘 이런 식이다. 너무 뒤에서만.."이라며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