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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적은 묘비명에

눈물을 보인 개그맨 양세형 씨 ..

 

 

SBS '집사부일체'에는 배우

신애라 씨가 특별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다른 멤버들과 함께 '묘비명 쓰기'에

나선 양세형 씨는 유독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는

"시차도 안 맞고 피곤해서

그런지 감정 몰입이 너무 된다.

쓰다가 덮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발표에 나선 이상윤 씨는

'행복하게 자기 인생을 살다간 이상윤,

여기 잠들다'라는 묘비명을 남겼습니다.

 

 

육성재 씨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덕분에 후회 없이 살다갑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승기 씨는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구석구석 미친 이승기 여기에 잠들다'라는

묘비명으로 모두를 웃게 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묘비명 발표에

나선 양세형 씨는 글을 읽기도 전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너무 슬프다"며

자리를 이탈해 눈물을 쏟았습니다.

 

 

신애라 씨는 말없이 양세형 씨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습니다.

 

 

양세형 씨는 "이런 느낌이다"라며

종이에 적은 묘비명을 보여줬습니다.

 

 

종이에는

'그런 표정으로 서 있지 말고

옆에 풀이나 뽑아라.

나의 마지막 계획이었다'는

글이 적혔습니다.

 

 

이승기 씨는

"오늘 진짜 신애라 사부님과

함께하는 힐링캠프같은 느낌이다.

모든 걸 다 쏟아놓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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