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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한석 씨 부인은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재회한 그의 첫사랑이었습니다.

28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김한석 씨 가족이 출연했습니다.


 

김한석 씨와 아내 박선영 씨는

중학교 동창이며 13년 만에 2000년 12월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보고 싶은 추억 속 주인공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김 씨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아내가)

딱 나오는데 기분이 묘하더라.

기억 속에 그 선영이보다 더 멋진 여자가

되어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김 씨는 아내 박 씨와 결혼하기

전 이혼의 아픔을 한차례 겪었습니다.

 

 

박 씨는 남편 김 씨 학창시절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김한석은 날라리? 교무주임 선생님의 아들?

이었다"며 웃었습니다.

김 씨는 "(당시 나는) 학교에서 짱이고

돈암동의 '까딱이'였다. 인기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김 씨 과거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김 씨는 "아내를 보면 진짜 애틋하다.

왜 나를 만났지, 왜 나를 사랑하지, 왜 나를 만나서 힘들지

(이런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반대로 나를 만났으니까 (아내가) 행복해야지.

이렇게 해줘야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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