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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서

비정상회담에서 해외반응을 전했네요.

지난 20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

MC 전현무 씨는 출연자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한 각국의

반응을 물었습니다.

 

 

일본 대표 오오기는 “일본 신문에서 1면으로 보도했다.

우리는 시위를 안 해서, 시위 때문에 이렇게 (대통령이 파면)

된다는 것이 엄청 놀라운 일이라는 반응”이라고

일본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탄핵 후 일본 방송은)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표 크리스는

“‘파크 아웃’(Park Out)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동생이 얼마 전 한국에 놀러 왔다.

집회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더라. 동생이 '트럼프 안티'다.

그래서 동생이 ‘한국과 비슷하게 (시위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는

“한국을 롤모델로 하자고 하고 있다”며

파키스탄 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파키스탄 총리가 재판에 부쳐졌다.

1년 가까이 소식이 없다.

아직 집에 안 가고 계속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히드는 “파키스탄 총리의 돈세탁, 부정부패가 밝혀졌다.

‘한국 헌재에선 대통령을 집에 보냈는데,

우리는 왜 그런 제도가 없나’라는 반응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탄핵제도가 있지만,

총리가 막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은

“(멕시코) 국민이 굉장히 부러워하고 있다.

우리도 시위 그런 거 다 하는데 대통령 탄핵이 안 된다.

탄핵 제도는 있지만, 탄핵이 돼도 멕시코는 국민연금,

월급 그대로 준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이탈리아는 의원내각제라 별 반응이 없다.

이탈리아는 지지율이 50% 이하면 총리가 알아서 사표를 낸다.

작년에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표를 낸 이유가 그거다.

리더인데 지지율이 낮으면 (국가를) 이끌어갈 수 없기에

총리가 스스로 사표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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