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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보조출연자가 방송인 유재석 씨와 20년 전 맺은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선

부모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각종 방송 보조출연을 하고 있는 여고생 자매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최고령 보조출연자로 활동하는 최청자(73) 씨도 함께 나왔습니다.

프로그램 MC 유재석 씨가 최 씨에게 "유독 낯이 익다"고 하자

최 씨는 "유재석 씨 메뚜기 옷 입었을 때부터 알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인천 유치원 끝말잇기에서 1등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유 씨는 최 씨를 알아본 뒤 "20년 만의 만남"이라며 놀라워했습니다.

그는 "그 당시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가

끝말잇기하는 프로그램 '60년을 이어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메뚜기 탈을 쓰고 진행을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최 씨가 손녀와 퀴즈를 맞히는 당시 방송 영상이 나왔습니다

 

 

최은경 씨가 "그럼 그때부터 (보조출연) 연기를 시작한 거냐"고 질문했습니다

최 씨는 "당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손녀가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손녀 보조출연 실습을 같이 갔는데, 거기 있던 감독님이

'이틀 후 (보조출연할) 할머니가 필요하다'며 섭외했다. 첫 촬영이었는데,

그때 잘 보였는지 계속 불러주더라"고 했습니다.

최 씨는 보조출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여고생 자매에게 조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연기자가 되더라도 대학은 나와야 한다.

연기만 애쓰지 말고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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