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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연금' 가수 장범준(26)씨가 MBC 무한도전에서

개그맨 박명수(45)씨 부러움을 샀는데요.

지난 26일 MBC '무한도전'에서 장범준 씨는 방송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방송에 안 나와도 노래를 들어주시기 때문"이었습니다.

박명수씨는 "작곡이나 공연에 (시간을) 더 투자하고

그러면 되겠다"며 부러워했습니다.

 

장범준은 '벚꽃 엔딩'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박명수 씨는 그에게 "한 소절을 해달라"고 청했습니다.

흔쾌히 기타를 집어 든 장범준 씨는 노래 첫 구절인

"그대여 우리 이제 걸어요, 이 거리를"을 불렀습니다.

이어 중간 부분은 생략한 뒤 후렴구

"봄바람이 날리며"를 부르더니 돌연 멈췄습니다.

박명수 씨는 감탄한 듯 장범준 씨를 멍하니 쳐다봤습니다.

 

 

박 씨는 "멋있다"며 "조금만 길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장범준 씨는 다음 소절 "흩날리는 벚꽃잎이"를 부르고 또 돌연 멈췄습니다.

박명수 씨는 감질나는 그의 노래에 "혼날래"라며 정색하고 말았습니다.

장범준 씨는 박명수식 '호통개그'에 크게 웃다가 나머지 노래를 마저 불렀습니다.

박명수 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박수를 치는 등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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