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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준(58)씨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무용담을 털어놨습니다.

이동준 씨는 10일 방송된 tvN '택시'에서

자신이 겪은 '11대 1 무용담'을 자세히 언급했습니다.

 

현장토크쇼 택시 이동준 11대1 무용담

 

MC 이영자 씨가 "이야기 좀 해 달라. 진짜 11대 1로 어떻게 싸웠냐"고 묻자

이동준 씨는 "최불암 선생님도 옆에서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동준 씨는 "청주에서 지인의 초대로 나이트클럽에 들렀다.

넓은 주차장에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있어 보니까 특수부대더라"며

"구경하러 갔는데 그들이 나한테 욕을 하면서 꺼지라는 식으로 말하더라.

보니까 '저 사람들이 나이트클럽을 박살 내놓고 나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11명을 놓고 그냥 파바바바박 발로 찼다.

손 한번 안 쓰고. 발로 딱 10번을 찼다. 1명은 도망가고 10명 다 뻗었다"며

"그때 웨이터가 오더니 다른 탤런트 손님들이 나를 찾는다더라.

가봤더니 최불암 선생님이 포함된 드라마 '수사반장' 팀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동준 씨는 "최불암 선생님이 내게 '이소룡 영화에서 액션하던 걸 봤는데

실제로 발차기 하는 건 처음 봤다'고 말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준 씨는 '연예계 싸움 순위'도 언급했습니다.

이영자 씨가 "'내가 연예계 주먹 서열 1위다' 이 말은 본인이 하신 말 맞느냐"고 묻자

이동준 씨는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녹화를 하는데 연예계 싸움 순위를 인터넷에서 뽑았더라.

근데 내가 4위로 가 있더라. 강호동이 1위고. 그래서 '야 이건 아니다.

강호동은 2등으로, 날 1위로 올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공인 태권도 7단인 이동준 씨는 1979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해왔습니다.

1983년부터는 3년 연속 세계선수권에서 미들급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1986년 영화 '불이라 불리운 여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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