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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힙합의 민족'에서는 가족을 주제로 한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문희경 씨는 새로운 파트너인 위너 송민호 씨를 만나자마자

"내가 말 놔도 되지? 엄마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송민호 씨는 자신의 어머니와 문희경 씨가 닮았다며

엄마라고 불러 웃음을 줬습니다.


 

문희경 씨는 가족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 좋은 이야기만 하고 슬픈 게 싫다. 딸이 고등학생인데

아주 상전 모시듯 해야 한다"며

친딸을 디스하는 곡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희경 씨는 송민호 씨와 함께하는 무대에서 고무장갑과 앞치마를

벗어던지는 퍼포먼스를 먼저 선보였습니다.

이어 "가족이라고 다 참아야 돼? 난 오늘 내 딸을 디스할거야.

딸 잘 들어. 이게 진짜 엄마야"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가사에서 "엄마이기 전에 멋진 이름 석 자 문희경.

내 딸은 시크해 내게 무시 줘. 

지가 제일 잘난 줄 알아 웃겨 너는 딱 중2병.

너는 개나 소나 랩 하냐 콧방귀"라며

"일진 아줌마 같다고 엄마를 놀려 삐졌어.

멋있어 한마디가 어렵니 (엄마 멋져) 넌 밀렸어"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한 "사회에선 당당한데 집에서는 작아져.

바다 같은 꿈을 꿔도 난 엄마라는 난파선"이라는

가사로 엄마로서의 고충을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라는

가사를 패러디해  "어차피 아들은 송민호"라는

가사로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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