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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윤시윤 강의 내용

hongmama 2016. 9. 3. 17:28

 

시청자들 감동하게 만든 윤시윤의 강의 ..

지난 19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3'에서는 윤 씨가

이화여대를 찾아 특별 강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윤 씨의 강연 주제는 '내비게이션이 모르는 길'로,

그는 애니메이션 '카'를 언급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윤 씨는 "고속도로는 목적지가 명확하고 빨리 갈 수 있다.

그런데 돌아가니깐 아름다운 풍경이 나온다"며

"거기엔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이 있는데 지나고 보면

너무나도 예쁘고 의미 있는 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는 주인공 맥퀸이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달리다가

뜻하지 않게 한적한 마을로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긴 여정을 통해 인생이란 목적지가 아닌 여행하는

과정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는데 ..

 

 

윤 씨는 '지붕 뚫고 하이킥'과 '제빵왕 김탁구'로

높은 인기를 얻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여러분과 똑같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교를

다니다가 갑자기 캐스팅 되고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했다"며

"대본도 볼 줄 모르고 누가 봐도 발연기인데 

시청률이 승승장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너무 얼떨떨한데 곧바로 제빵왕 김탁구

주인공에 낙점됐다. 시청률이 50%를 넘어서더라. 

그런데 너무 무서웠다. 내가 한 게 아니라서 그랬다"고 털어놨습니다.

 

 

윤 씨는 또 "나는 너무 운이 좋은 사람이라

이거 내가 여기서 더 했다가 잃을 것 같더라"며

 "그래서 숨기 시작했다. 나를 보이면

사람들이 실망을 할 것 같았다. 특히 예능에는

절대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런데 내가 숨던 시간에 나랑 함께 했던

주원, 신세경, 박신혜, 최다니엘은 부딪히고

악플과 싸우며 배우의 길을 걸어갔다"며

"나는 군대에 가서 눈물 나게 후회했다. 

나는 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걷지 않았을까?"라고

후회했던 과거를 털어놨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의 삶에 있어서도

오르막과 내리막의 풍경을 보고 싶어

'1박2일'을 선택했다. 오르기 힘들고

내려갈 때 무섭겠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혀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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