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방송인 안정환(40)씨가 아내 이혜원(37)씨가

담근 김치를 먹다가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잠겼네요.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안 씨는 아내가 담근 김치를 먹다가 할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할머니가 도시락에 김치만 싸주면

왜 그렇게 욕을 했는지, 내가 한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김치만 싸줘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내 이 씨는 "나도 그랬어…. 슬퍼?"라며

안 씨 표정을 살폈습니다.

아들 리환 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안 씨는 "슬프진 않은데 내가 철이 없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울컥했다"는 아내 이 씨 말에 그는

"슬퍼서 집 나가야 할 것 같다"며 농담으로 넘겼습니다.

그는 "전에 할머니랑 살았는데, 도시락을 싸 가면

김치만 싸서 갈 때가 많았다"며

"그땐 떼도 쓰고 그랬다"고 털어놨습니다.

 

 

안 씨는 과거 방송에서도

할머니를 생각하다 눈물을 흘린 적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 단칸방에서

단둘이 생활하며 축구를 시작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