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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한식대첩-고수외전' ..

데일 맥케이가 끝장전을 포기하다!

 

 

앞서 방송된 '한식대첩'에서는

'끝장전'으로 가게 될 최하위

두 팀이 지목됐습니다.

 

 

'끝장전'에서 진 팀은 '한식대첩'

첫 번째 탈락팀이 됩니다.

강원도와 함께 '끝장전'으로 가게 될

팀으로 '서울'이 호명됐습니다.

 

 

서울팀 임성근 스승은

"어차피 1등을 못할 바에는"이라며

"제가 시즌3때 (끝장전) 몇 번

갔다와서 충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울팀 제자 데일 셰프는

잠시 허공을 쳐다보더니 "간단하게 말하겠다.

저는 여기서 그만두고 (강원도팀)

세르히오가 우승을 차지하도록 제가 물러나겠다.

항복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했습니다.

 

 

데일의 갑작스러운 '끝장전' 포기에

모두가 당황해했습니다.

 

 

데일은 앞치마를 벗어

백종원 씨에게 반납하고 촬영장을 나갔습니다.

결국 촬영은 잠시 중단됐습니다.

 

 

전라도팀 아말 셰프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습니다.

경상도팀 마셀로 셰프도

"잠깐이지만 굉장히 당황했다"고

전했습니다.

 

 

2시간 뒤 데일 셰프는

스승 임성근 씨와 함께 제작진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데일 셰프는

"아시겠지만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며

"스승님을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

전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걸 싫어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데일 셰프는

"한국에 올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하지만 저는 책임이 크다.

불행히도 4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싱글 아빠이고"

 

 

"92명의 직원이 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제 아들도 저를 필요로 한다.

세르히오가 하위권에 있지만 그는 훌륭한 셰프다.

이곳에 계속 있고 싶어 하기도 하고"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세르히오와 '끝장전'에서

목숨 걸고 대결하기보다는 이 결말이

서로에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세르히오가 (저를) 이기지 못할 거란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원도팀 세르히오 셰프는

"마지막은 아마도 개인적인 문제였던 것 같다"며

"저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데일이

그렇게 결정했다면 존중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그런 식으로 이기긴 싫지만 결국 끝까지

잡을 기회는 최대한 사용해야한다"라고 했습니다.

 

 

충청도팀 파브리치오 셰프는

"공개적으로 그런 결정을 한다는 게

좋은 건 아닌 것 같다"며

"스승님에 대한 존경을 져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팀 스승 임성근 씨는

"데일이 심사숙고해서 잘 선택한 것 같다"며

"근데 시청자 여러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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