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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에 출연 중인 배우 송지효 씨가 이광수 씨에게

속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네요.

지난 17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그간 간직하고

있었던 속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지효 씨는 이광수 씨에게 "난 항상 그런 생각 많이 했다"며

"지금 있는 이 자리가 내 자리가 맞을까?

항상 그런 생각에 빠져서 시간이 6년이나 됐는데.

초반에 누나가 우리 멤버들이랑 잘 어울리지를 못해 가지고.

그 시간이 누나는 너무 미안한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이 울고불고 힘들다 그러고, 그만두고 싶다고 그러고 너한테 그랬었지"라며

"그때마다 네가 되게 잘 잡아준 게 그냥 받아준 게 고마워서"라고 전했습니다.

이광수 씨는 "누나 얘기를 들어줘서 고맙다는 (말이야)?"라고 되물었고 송지효 씨는

"고맙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대해줘서도 고맙고"라고 답했습니다. 

송지효 씨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눈에 뭐가 들어갔어. 뭐하는거야. 미쳤나봐.

아휴 무슨 이런 이상한 짓을 하고 있어 지금. 이름표 떼야 하는데"라며 웃었습니다.

이광수 씨는 "나는 누나한테 미안한 게 있어"라며

"나는 너무 누나한테 막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서. 나도 지낸 시간이 있으니까

누나가 싫어하는 것도 알고 이렇게 하면 누나가 상처받을 것도 아는데

나도 뭐가 잘하는 거고 뭐가 열심히 해야 하는지를 모르니까.

그래서 하고 나면 미안한데 미안하다고 하면 다음부터 안 그래야 하니까"라고 웃었습니다.

송지효 씨는 "아냐. 진짜 그런 거 없어. 누나는 생각도 안나. 진짜"라며

"그게 오히려 너랑 누나 사이에는 더 맞는 것 같아. 이런 것 보다는"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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