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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이은결 씨가 불공정계약을 떠올리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정신이 온전치 않았다"고 까지 말했습니다.

3일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이 씨가 출연. 이 씨는 지난 2003년 불공정 계약을

맺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 그는 한창 잘 나가던 시기입니다.


 

20대 초반에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연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씨는 이른바 노예 계약이라

불리는 불공정 계약을 맺었습니다.

소속사와 수익을 1대 9로

나누는 불합리한 계약이었습니다.

이 씨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방송에서 이 씨는

"툭하면 내용 증명서가 날라왔다"며

"그냥 일 년을 허비했는데

원망하고 후회하고 연습도 못 했다"고

털어놨고 그러면서

"정신이 막 온전치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 어머니인 안정숙 씨는

"(아들이) 일절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

사람을 믿지 않았다"며

"진짜 믿었던, 내 부모보다 더 믿었던

형이 자기를 그렇게 했다는 거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저는 마술만 아는,

마술밖에 모르는 바보인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은결 씨는 최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췄습니다.

이 씨는 3일 다음팟 TV에서 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MLT-31)' 생방송에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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