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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30) 씨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마지막 팬미팅 무대에서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17일(이하 현지 시각) 시나닷컴 등 다수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2016 송중기 아시아 투어'

마지막 팬미팅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팬미팅에서 송중기 씨는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직접 써온 편지를 읽었습니다.


 

송 씨는 "아시아 투어를 시작하면서 걱정과 긴장을 많이 했다.

과연 제가 여러분께서 주시는 큰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자격이 있는 놈인지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습니다.

 

 

이어 그는 "아시아 투어를 하는 4개월 동안 마음가짐이 많이 변했다.

혼자만의 생각이라 일일이 다 말씀드리진 못 하겠지만

가장 확실한 건 여러분 덕분에 달라졌고 그 변화가 마음에 든다.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팬미팅에서 송중기 씨는 부모와 은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다가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너무나 사랑하는

선생님과 부모님이 와계신다"며

현장에 부모와 은사가 와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송 씨는 "평소에 쑥스러워서 표현도 못하는 아들이지만

이 자리를 통해 너무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한 뒤 뒤돌아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송중기 씨는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눈물을 참기도 했습니다.

그는 "마지막까지 함께 해줘서 든든했다"며

"앞으로 여러분께 든든하고 큰 힘 되는 존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송중기 씨는 서울, 방콕, 베이징, 우한,

광저우, 선전, 홍콩, 청두, 타이베이, 상하이 등 10개

도시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끝냈습니다.

송 씨는 베이징, 우한, 광저우, 선전, 홍콩, 청두,

타이베이, 상하이 등 도시를 돌며 아시아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중국 팬들 사이에서는 표를 구하기 위한 '암표 전쟁'도 벌어졌습니다.

 

 

다수 중국 매체는 "암표로 거래된 팬미팅 티켓은

최고 6800위안(약 121만 원)으로

정상가격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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