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개그맨 이봉원(52) 씨가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혔는데요.

10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이봉원 씨가 출연해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 왔던

사업 실패와 빚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날 아내이자 개그우먼인 박미선(49) 씨에 따르면

그는 그동안 연기 학원, 엔터테인먼트 회사, 삼계탕집, 커피숍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하는 아픔을 맛봤습니다.

박 씨는 사업 실패 원인을 "(남편이) 뭐가 안 되면 이걸 복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더 욕심내서 했던 게 잘 안 됐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힘들 때는 돈이 나올 구멍이 없으니까"라며

"절대 그래선 안 되지만 잠깐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이해하겠더라.

도대체 (돈이 나올) 구멍이 없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박 씨도 "일부러 외면하고 있을 때였다.

그런 상황에 끼어들고 싶지도 않았고 원망하기도 했다"며

"극한의 상황까지 간 거를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서 이봉원 씨는 "작년에 다 갚았다.

한 10년 갚았으니까. 10년 동안 매달 꽤 많은

넣어야 하니까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0년 묵은 체증이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정말 개운하더라"며 빚에서 벗어난 소감도 전했습니다.

 

 

이봉원 씨는 지난 2012년 채널A '웰컴투 돈월드'에

출연해 박 씨 몰래 빌린 사채 원금이 7억 원,

한 달 이자만 500만 원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