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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의 갈등 빚는 모습이 공개된 배우 김승현 ..

김승현 씨가 딸의 가진 신체적 콤플렉스를

배려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김승현 씨는 딸 수빈 양 운동화를 사러 갔습니다.

김승현 씨는 눈에 보이는 운동화를 집어

수빈 양에게 추천했습니다.

 

 

알고 보니 수빈 양이 신고 싶어도 신체적

콤플렉스 때문에 못 신는 디자인의 신발이었습니다.

수빈 양은 어릴 적부터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보다 작고 얇은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습니다.

김승현 씨는 "발목이 좀 불편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순간 깜박하고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수빈 양은 "아빠니까 당연히 알 줄 알았는데,

제가 못 신는 거나 신고 싶은데 못 신는 걸 자꾸

보여주니까 (서운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승현 씨는 자리를 옮겨 동생에게

"내가 뭘 불편하게 했냐"고 물었습니다.

 

 

수빈 양 삼촌은

"중요한 건 수빈이 입장에서 뜬금없이 와서

잔소리하는 게 받아들여지겠냐"며

"도끼 좋아하는 것도 모르지 않았느냐.

핸드폰 요금은 어떤 거 쓰고, 선생님 성함은

어떻게 되고, 수빈이 친구는 몇 명이나 아냐"며

형인 김승현 씨를 질책했습니다.

 

 

동생 충고에 김승현 씨는 딸에게

필요한 약을 사다 주거나 치킨을 사다

주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승현 씨는 지난 7일 부터

KBS '살림하는 남자들'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고등학생 딸 수빈 양과 친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빈 양은 유명인을 아빠로 뒀다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당한 뒤, 외모에 집착하게 된 것

같다고 눈물을 흘리며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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