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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쓰비시 CF' 관련해

배우 송혜교 씨에게 걸려온 전화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서 교수는 11일 SNS로 "오늘 수업이 저녁 늦게

끝나는지라, 이제 핸드폰을 봤더니 부재중 수신이 무려

50여개가 들어와 있네요! 친한 기자님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송혜교 : 교수님! 미쓰비시가 전범 기업으로 아직 책임있는 행동을 다 안했지요?

서경덕 : 맞습니다! 근데 왜그러시죠?

송혜교 : 다름이 아니라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이 왔는데요, 

당연히 안해야겠지요?

서경덕 : 당연히 그래야죠! 역시 멋진데요~ㅎㅎ

- 서경덕 송혜교 전화통화 내용

 

 

이어 "인터넷 검색을 방금 했더니 송혜교 씨의

'전범 기업 광고 거절'이 아주 큰 이슈가 돼 있네요"라며

"혜교 씨는 오랫동안 저와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프로젝트'를 해 왔고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명 '개념 배우'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서 교수는 송혜교 씨와 나눈 전화 통화 내용을 간략하게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서 교수는 "아무튼 그녀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사랑할 줄 알고,

글로벌 시대에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지킬줄 아는 그런 멋진 배우였습니다"라며

"이런 배우와 함께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는 건 개인적으로 참 영광이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1일 송혜교 씨가 일본 기업 '미쓰비시'의 중국 내 자동차 광고 모델 제의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화제에 올랐었습니다.

 

 

송혜교 씨 소속사 UAA 측은 "한 달 전쯤 미쓰비시 자동차의 중국 광고 모델 제의가

들어왔지만 거절했다. 이 회사가 전범기업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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