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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 씨가 직접 자신의 성공 비결을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가수 이상민 씨는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렇게 사람이 절제하고 자제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게 정말 궁금했다"며

유재석 씨에게 성공 비결을 물었습니다.


유재석7

 

그러자 유 씨는 "무명이라면 무명인 시간을 겪으면서

갑자기 떴다가 부침이 있는 그런 모습을 보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했다"며 

겸손한 삶을 살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겁이 많아서 사업을

벌이거나 그런 성격은 못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씨는 배려와 겸손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그는 최고의 자리에 섰음에도 후배들을

잊지 않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화제가 됐습니다.

 

 

앞서 슈가맨이 출연한 한경일 씨는

 "여기 계신 분중 유재석 씨가 방송을 같이 해본 유일한 분"이라고 말했는데.

한 씨는 "음식 먹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는데

그 때 유재석 씨가 MC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 프로그램에서 친한 사람이 없었다"며

"그런데 그런 프로그램은 가끔 민망할 수 있는 게

쉬는 시간에 친한 사람끼리 음식을 나눠먹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씨는 "(친한 사람이 없어) 저는 세트 밑 계단에 앉아 있었는데

그 모습이 애처로웠는지 유재석 씨가 그때 남들 안보는데도

다가와서 '힘들지?'라며 토닥이며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습니다.

유 씨의 한마디는 한 씨에게 큰 힘이 된 것입니다.

 

 

한 씨는 "제가 그 이야기를 만나는 사람마다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 씨는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황광희 씨에게 "누구나 운이 좋을 때 조심해야 한다.

그럴 때일수록 주변을 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그래야 된다"고 말했었습니다.

 

 

또 후배 개그맨인 박나래 씨에게는

"너 지금 잘 되고 있는데, 술 마시면 사고도 날 수 있고

방송에 지장 줄 수도 있으니까 술 끊었으면 좋겠어"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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