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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조원준·41)씨가 손석희(60) 앵커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조 씨의 솔직하고 간단명료한 대답에 손 앵커는

"마치 대사를 하는 듯 (말씀을) 와 닿게 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조진웅 씨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대중문화

인물을 만나는 코너에 출연했습니다.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조 씨에 대해 '더 크게 될 거 같다'라는

느낌을 주는 배우라고 소개했습니다.


 

조진웅 씨는 긴장한 표정으로 손석희 씨를 향해 앉았습니다.

정작 방송 카메라에는 옆모습만 나오는 상태였습니다.

조 씨는 "카메라맨이 당황한 것 같으니 앞을 봐 달라"는

손 앵커 말에 멋쩍은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조진웅 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과거 무명시절에 대해

"그때가 아무 생각 없는 건 사실이었다"며

"가족을 책임지고 그래야 할 이유도 없었고. 그때는 오로지 그냥 연극.

학교라는 아주 좋은 울타리도 있었고 그 안에서 이런저런 사고를

쳐도 교수님들이 예쁘다 예쁘다 해 주셨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상태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해야 할 게 많다'고 털어놨습니다.

조진웅 씨 말에 손 앵커는 "설명을 길게 안 하더라도

(말씀을) 바로 와닿게 하시는 것 같아서 이 분이(조 씨가) 늘 뭘 쓰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습니다.

 

 

조진웅 씨 본명은 '조원준'입니다.

'조진웅'이라는 이름은 배우 부친의 것이라는 ..

조 씨는 "첫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이름을 올려야 하는데

무엇으로 하겠냐고 묻더라"며 "전화를 잠깐 끊고

아버지에게 '이름을 좀 써도 될까요?' 하니 아버지가

'네가 집에서 가져가는 게 없다 보니까 별걸 다 가져간다.

그래라' 그래서 쓰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씨는 "욕을 먹으면 우리 아버지 욕하는 것 같으니까

그렇게 안 해야지 그런 것도 있다"며

"언젠가는 아버지 이름을 예쁘게 돌려드려야죠"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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