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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수진 씨가 임신 후 근황을 전했습니다.

박 씨는 17일 방송된 올리브TV 요리 예능 프로그램

'옥수동 수제자'에 출연해 요리 연구가 심영순 씨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심 씨는 박 씨를 보며

"얼굴이 통통하게 예뻐졌네?"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박 씨는 "살 좀 올랐죠? 지금 3kg 쪘어요"라고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수줍은 듯 말했습니다.

 

 

이에 심 씨는 "앞으로 더 찔 거다. 많이 쪄야 돼.

살이 찌더라도 아기가 원하는 걸 많이 먹어"라고 조언했습니다.

 

 

심 씨가 "배는(나왔느냐)?"고 묻자 박 씨는

"조금 나왔다"며 "배가 단단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최근 지인들과 가진 식사자리에서

'복덩이'가 갑자기 발로 배를 뻥 차 놀라서 '악'하고

비명을 질렀다며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복덩이'는 박 씨와 배용준 씨 아기 태명입니다.

박 씨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이제야 같이 있는 느낌이 든다. 신호를 보내니까"라며

웃음이 활짝 핀 얼굴로 말을 끝냈습니다.

 

 

지난해 배우 배용준 씨와 부부의 연을 맺은 박 씨는

올해 4월 임신 소식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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