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할수있다 방상영 펜싱 금메달 비결 훈련 노트

 

남자 펜싱 박상영(20) 선수가

'금메달' 획득 비결인 훈련 노트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30일 KBS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박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작성했다"며

노트 3권을 공개했습니다.

예체능 할수있다 방상영 펜싱 금메달 비결 훈련 노트

 

노트 속에는 훈련 도중 느낀 점이나

시합 전 마음을 가다듬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지난 2013년 3월 13일 시합 전날 노트에

"그냥 즐기고 오자. 항상 도전적인 마음으로

하다 보면 언젠가 알아줄 날이 올 것"이라며

자신을 격려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 선수는 2016 리우올림픽 결승전을 앞두고

'할 수 있다'고 되뇌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였습니다.

이수근(41) 씨는 "그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닌 것 같다"며

2011년 쓰인 훈련 노트 일부를 읊었습니다.

 

 

박 선수는 2011년 고등학교 1학년 때

"할 수 있다. 자신을 의심하는 마음을 버리자.

할 수 있다. 뭐든 즐기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고 노트에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