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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Sam Hammington)이

아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18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161화 '아빠는 아이의 첫 번째 스승이다'에서는

배우 기태영 씨가 딸 로희와 함께

샘 해밍턴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샘 해밍턴은 "(아들) 윌리엄이 분유 먹는 모습을 보며

아버지가 생각났다"고 했습니다.

이어 샘 해밍턴 어린시절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샘 해밍턴은 기태영 씨에게 아버지와 함께한

어린시절 사진을 재현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기태영 씨는 "제가 찍어드리겠다"며

두 부자(父子) 사진을 찍었습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함께 이름이 담긴 티셔츠를 입고

어린시절과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앞서 샘 해밍턴은 윌리엄의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의사는 샘 해밍턴에게 혈압이 높아 조절이 필요하고

내장 지방도 그동안 본 적 없는 수치로 너무 높다고 얘기했습니다.

의사는 앞으로 당뇨나 고지혈증 가능성도 높고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몸무게를 35kg 정도 감량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샘 해밍턴은 병원에 같이 와준 기태영 씨에게

"아버지가 뇌출혈로 돌아가셨다. 뇌출혈이 마음에 걸린다.

난 얘한테 그런 충격 주고 싶지 않다.

아까 솔직히 너무 충격이었다"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샘 해밍턴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의 추억이

별로 없다고 털어놓으면서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

윌리엄 때문이라도 생활습관을 바꿔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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