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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김현동)가 아들 MC그리(김동현)가 자신이

죽은 줄로 착각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서강준 씨,

강태오 씨와 그룹 노을 멤버 강균성·전우성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강태오 씨는 그룹 서프라이즈로 함께 데뷔했던 서강준 씨가

자는 모습을 보고 죽은 줄 알았던 일화를 밝혔습니다.

 

강 씨는 "강준이 형이 흡혈귀처럼 피부도 하얗고 똑바로 잔다.

흔들어도 안 일어나고 때려야 깨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MC그리도 내가 죽은 줄 알았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출연진들이 놀라자 그는 "원래 엎드려서 잘 안 자는데 그날따라

너무 피곤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구라는 "불도 켜 놓고 8시쯤에 잠깐 엎드려 있다 잠이 들었다"며

"그날 MC그리가 (집에) 들어와서 발목을 흔들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깨어나자 MC그리가 "아빠가 죽은 줄 알고 겁이 나 발목을 흔들었다"고

말한 뒤 눈물까지 흘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가수 규현 씨가 "진짜로?"라고 질문하자

김구라는 "이건 농담"이라며 MC그리가 울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다른 출연진이 "(김구라와 MC그리는) 눈물 없는 부자로

유명한데"라 웃으며 토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MC그리 데뷔곡 '열아홉' 음원 차트 1위 기록이 언급되자

"많이 꾸짖어달라"고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제 "아들이 하정우니까 나는 김용건"이라며

MC그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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