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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 씨는 원래 식탐이 없었다고 하는데 ..

지난 4일 MBC '진짜 사나이'에서는 '30초 제한 배식'

훈련에 임하는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영상은 짧은 식사를 마친 뒤 생활관에 돌아온 멤버들 모습입니다.

 

이 씨는 "진짜 밥 안 주는 거냐.

나 밥 안 줘서 화나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닭이 아직도 어른거린다"고 말했습니다.

솔비 씨는 "(깍두기 먹느라) 닭고기 아예

난 맛도 못 봤다"고 말했습니다.

 

 

서인영 씨는 "나는 너무 당황해서 정신이

아까부터 하얗다"고 했습니다.

이 씨는 "(이날 배식에서 나온) 조기를

난 만져도 못봤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어 정색하며 "밥을 왜 뺏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울컥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이 씨는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생활관에 돌아가서 계속 그것만 생각이 너무 화가 났었다"라며

"밥을 국에 말아먹지 않은 게 너무 후회가 된다.

그때부터가 제 군 생활의 터닝포인트"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저는 원래 식탐이 없다"며

"그런데 제한 배식을 당한 뒤부터는 온통 머릿속에는 먹는

생각밖에 안들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30초 제한 배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담당 소대장은 "함정에서 위기 상황 발생 시 장기간

식량 부족에 대비한 것"이라고

부사관 후보생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이날 '진짜 사나이-해군 부사관 특집'은 시청률

12.4%(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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