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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43)씨가 선택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유재석 씨는 웹툰 작가 이말년(이병건·32), 박태준(31)씨에게

얼굴 그림을 선물 받았습니다.

 

유재석 씨 얼굴을 묘사한 그림은

각각 작가의 그림체에 따라 극과 극이었습니다.

이말년 씨 그림은 유재석 씨 얼굴의 특징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했지만, 박태준 씨 그림에서

유재석 씨는 미소년으로 변했습니다.

 

 

유재석 씨는 박태준 씨가 그려준 자신의 얼굴에

크게 만족하며 "저 얼굴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유재석 씨 말에 박명수(45)씨는 대뜸

"만약 다 주고 얼굴만 갖는다면 바꿀 거예요?"라고 물었습니다.

유재석 씨는 어떤 걸 다 줘야 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박명수 씨는 "인기 다 주고, '유느님' 다 빼고"라고 말했습니다.

이말년 씨는 "사회적 기반도 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위, 명예, 미담' 등 온갖 조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유재석 씨는 무표정으로 잠시

멍하니 앞을 바라보다 입을 열었습니다.

"저렇게 생기면 뭐해요…." 

유재석 씨 선택은 '일인자 자리 지키기'였습니다.

유재석 씨는 "내 얼굴로 열심히 살면 되지,

저렇게 생기면 뭘 해"라며 체념했습니다.

전현무(38)씨도 옆에서 "곧 이말년 씨가 그려준

그림처럼 변한다"며 부추겼습니다.

유재석 씨는 "관리 안 하고 계속 막 그렇게 살죠,

금방 왼쪽(이말년 씨가 그려준 유재석 씨 얼굴) 된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날 이말년, 박태준 씨가 박명수, 전현무 씨를

묘사한 그림도 못생김과 잘생김 '극과 극'에 놓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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