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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영구 씨가 과거 젝스키스 팬들이

자신의 차량을 부순 사건을 언급하며 억울함을 전했습니다.

조영구 씨는 최근 진행된 KBS '1대 100' 녹화현장에서

"부서진 차 대신 새 차를 받은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영구 씨는 "젝스키스가 요즘 다시 활동하면서

내 차량 파손한 이야기가 나온다"며

"은지원 씨가 방송에서 저에게 새 차 받은 얘기는

왜 안하냐고 하셨던데 사실 새 차를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차 수리비 견적이 1100만원 나왔었는데,

보험회사에서는 현장에서 연행된 젝키 팬 두 명에게

수리비를 청구하겠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그냥 보험처리 안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영구 씨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팬들이 여러 명이서

모아서 주겠다고 했는데, 30만원 모았다고 연락이 왔다"며

"결국 내가 다 물게 생겼는데 젝스키스

소속사 사장님이 수리비 1100만 원을 줬고 그게 전부였다.

새 차는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젝스키스가 해체를 발표했던 2000년,

팬들은 조영구 씨의 차량을 젝스키스 소속사 대표의

것으로 오해해 테러를 가했습니다.

당시 보름도 안 된 조영구 씨의 새 차는 폐차를

시켜야 할 정도로 많이 부서졌었습니다.

 

 

은지원 씨는 지난 12일 MBC '능력자들'에서

"(조)영구 형도 그 이야기를 가끔 한다"며

"근데 그 형도 웃긴 게 보상해준 이야기는 쏙 빼놓더라.

자기 차 부서진 이야기만 한다.

더 좋은 차로 뽑아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은지원 씨는 13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2'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그 형(조영구)은 자꾸 (차) 부순 이야기만 한다.

사준 얘기는 안 한다. 회사에서 더 좋은 차로 뽑아줬다.

피해자 코스프레 쩐다"고 했습니다.

 

 

조영구 씨가 출연한 '1대 100'은 31일 밤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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