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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JTBC '슈가맨'에서 자두(김덕은·34)가

"덕분에 제가 그 시간을 겪고 나서 신앙이 생겨서 남편 만나서 결혼도 하고,

오빠(강두)한테 진짜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해요…."라며 

더 자두 활동 당시 강두(송용식·37) 때문에 힘들었던 일을 털어놨는데요.

 

자두는 "매니저와 많이 (잘못을) 빌러 다녔다.

(강두는) 방송 펑크를 내도 죄의식 없는 모습이었다"고

한숨을 내쉬며 말했습니다.

 

 

강두는 과거 태도에 대해

"너무 하기 싫어서 몸이 안 따라줬다"고 해명했습니다.

자두는 분을 못 이겨 방송 중에 강두에게

"왜 그랬어"라고 다그쳤습니다.

자두와 강두는 활동 당시 열애설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강두는 "혼성 듀엣이라면 겪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대기실에서조차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자두는 강두에게 "(당시) 대기실에 있었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자두는 강두가 늘 들고다녔다는 만화책에 대해 회상했습니다.

자두는 "늘 검은색 비닐봉지에 만화책과 생라면, 육포를 넣어 항상

그걸 흔들면서 나타났다"고 책상을 치며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게시판 댓글 등을 통해

"자두가 보살"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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