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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택 씨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보며 눈물을 쏟았는데요 ..

26일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윤택 씨는 어머니가 계신 요양원을 찾았습니다.

 

 

2년 전부터 중증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는 막내 아들 윤택 씨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윤택 씨는

"엄마 아들 뭐 하는 사람이야?

윤택이 뭐해? 기억나?

내 직업이 뭐야 엄마"라고 물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자 윤택 씨는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그는 결국 벽을

바라보며 혼자 눈물을 훔쳤습니다.

윤택 씨는 "늘 (어머니가) 좋아질 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하루하루 점점

아들을 기억 못 하시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좀 더 빨리 효도를 많이

했었으면 이렇게 눈물도 흘리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습니다.

 

 

 

윤택 씨는 "나중에 인기가 많아서

돈도 많이 벌어오고 하니까 (어머니께서)

'너 파마할 때 지난 거 아니냐'

(그런 말씀도 하셨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처음 개그맨 데뷔해서 한창

인기가 많을 때 어머니께서 참 좋아하셨다.

항상 행복해하시고"라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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