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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에서 스포츠 해설가가 된 안정환(40)씨가

딸이 쓰던 말투로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안정환 씨는 지난 18일 MC를 맡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상민(43)씨와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룹 룰라 출신이자 현재는 프로듀서인

이상민 씨는 과거 사업 실패와 이혼 등 힘든 일을 겪어왔습니다.

이상민 씨는 "부도는 마치 교통사고처럼 온다"며

"20일간 음식을 아예 못 먹고 이온음료만 먹고 버텼다"고 말했습니다.

안정환 씨는 "이혼하고 이온음료라니…"라고 중얼거렸습니다.

안정환 씨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가,

연장전에서 골든골로 만회했던 경험이 있다.

안 씨는 "부도와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씨는 "안정환 씨는 부도를 막는데 90분이 걸렸고,

저는…"이라며 말문을 잇지 못 햇습니다.

안정환 씨는 낙담한 이상민 씨에게 "잘한 일은 결국엔 사람들이

알아낸다요(?)"라고 응원했습니다.

안정환 씨의 남다른 말투에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안정환 씨는 "우리 딸이 '아빠 뭐 했다요',

'그랬다요'라고 말해 그게 입에 뱄다"고 웃으며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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