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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미만 관람 금지 영화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봉만대(46)감독이 연출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봉만대 감독은 지난 21일 KBS '해피투게더'에 나와 그간 자신이 쌓아온 비법을 대방출했고

봉만대 감독의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아티스트 봉만대' 등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해피투게더' 진행자 박명수(45)씨는 노출 장면을 어떻게 찍는지 봉 감독에게 물었습니다.

 

봉만대 감독은 "실제로다른 영화감독들이 내게 그런 노하우를 묻는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저는 첫 번째로 '컷'하잖아요. 의상팀에게 절대 뛰어가서 가운이나 타월을 덮지 말라고 한다."

봉 감독은 "의상팀이 뛰어가는 순간, 그분은 연기를 하다가 갑자기 '앗 내 모습!'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촬영팀이 자연스럽게 다른 일을 하고 있으면 의상팀이 와서 옷가지 등을 챙겨주는 것.

배우가 노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하도록 배려하는 차원이었습니다.

봉 감독의 두 번째 비법은 배우에게 당당해질 것을 주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배우에게도 '당신이 쑥스러워하면 일부 스태프들이 와서 몰래 짓궂게 볼 수도 있다'며

그럴수록 당당하면 오히려 다들 고개를 숙이게 된다"고 했습니다.

영화 '동주'를 만든 신연식 감독이 과거 영화 '배우는 배우다'를 만들 당시 노출 장면을 찍기 위해

봉 감독에게 자문을 구했던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봉 감독은 당시 신 감독에게 '화장실에서 노출 장면을 어떻게 찍냐'는 말에

"화장실 몇 평이냐, 욕조는 있느냐 등을 다 따진 뒤에 카페에서 쭉 써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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