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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 씨가 군대에 들어가면서 겪은 억울한 일을 전했습니다.

지난 20일 KBS '해피투게더3'에 나온 조세호 씨는 지난 2009년

입대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 씨는 당시 '양배추'로 활동하다가 인기 배우였던 김래원(35)씨와

동반 입대를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조 씨는 "활동도 미비해서 그냥 입대하려고 했는데,

병무청에서 전화가 왔다. 알고 보니 김래원 씨도 같이 입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씨는 "병무청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전용차량을 제공하고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세호 씨는 김래원 씨 인기에 묻히지 않도록 일찍 도착해 먼저 인터뷰했습니다.

문제는 병무청에서 제공한 전용차량을 이용할 때 발생했습니다.

 

 

조세호 씨는 "김래원 씨가 예상보다 빨리 인터뷰를 마치고 차에 타셨는데, 몰랐다"며

"친구가 '너 빨리 타야 돼'라고 해 뛰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조세호 씨는 김래원 씨가 이미 탄 차량 앞에서 "저 양배추다"라며 타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차량 경호를 맡은 사람은 "장난치지 말라"며 조세호 씨를 제지했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양배추'라고 말해 장난치는 줄 알았던 것.

조세호 씨는 결국 이때 훈련소 정문까지 차를 따라 뛰어갔다고 했습니다.

 

 

조세호 씨는 "당시 상황을 몰랐던 김래원 씨는 '형·동생으로 잘 지내자'고 했지만,

훈련소에서 나와 다른 부대로 갔다"고 했습니다.

전현무(38)씨는 조세호 씨에 "친분은 없지만, 경조사에 참석하겠다고

방송에서 말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조세호 씨는 "모르는데 참석한다는 것 자체가..."라며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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