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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 태국인 멤버 뱀뱀(BamBam·19)이

화생방 훈련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뱀뱀은 지난 29일 MBC '진짜사나이 - 동반입대특집'에서

같은 그룹 멤버인 잭슨(Jackson·22)과

함께 군부대에서 화생방 훈련을 받았습니다.


 

화생방 훈련이란, 화학·생물학·방사능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화학 무기 등에 대비하는 과정입니다.

방독면을 쓰고 CS 가스가 살포된 밀폐 공간에

들어가 받는 훈련입니다.

 

 

CS 가스는 흔히 최루가스로 불리는 무독성 가스로,

얼굴이나 몸에 닿으면 눈물 콧물이 나고 피부에 따가움을

느끼며 호흡곤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날 화생방 훈련을 받은 갓세븐 잭슨과 박찬호(42),

우지원(43)씨는 호흡 곤란 등으로 힘들어했습니다.

특히 잭슨은 눈물과 콧물을 동시에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던 뱀뱀은 멀쩡했습니다.

뱀뱀은 CS 가스가 가득한 밀폐 공간에서도

다른 훈련병과 달리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통 밀폐 공간에서 허둥지둥 빠져나오는 모습과 달리

뱀뱀은 카메라를 향해 양손 엄지를 치켜세우는 여유를 자랑했습니다.

 

 

뱀뱀은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못 느꼈다"며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힘든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당시 옆에 있던 잭슨은 "방독면을 벗고 숨을 쉬어봐"라며

고통스럽지 않았다는 뱀뱀을 향해 투정 어린 말을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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