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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준형(47)의 생생한 코골이 수술 후기 ..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볼 빨간 오춘기’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형, 이국주,

슬리피, 박재범 씨가 출연했습니다.

 

MC 김구라 씨는 박 씨에게

“신혼인데, 코골이가 심해서 각방을

쓴다고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아내에게) 미안해서 그렇다.

내가 ‘코골이 왕중왕’인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박 씨는 생생한 코골이 수술 후기를 털어놨습니다.

그는 “내가 한국어가 서툴렀다”며

“(의사가) 전신마취를 하겠냐고 물었는데,

부분 마취를 한다고 했다”고 괴로운 기억을 밝혔습니다.

 

 

이어 “코안 쪽 뼈를 퉁퉁 치는데,

위 어금니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박 씨는 “회복 기간이 최악이다.

콧속에 붕대를 엄청 집어넣는다.

음식 맛도 안 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붕대를 뺄 때는 콧속에서

공이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C 김 씨는 박 씨의 생생한 설명에 감탄했습니다.

MC 윤종신 씨는

“수술이 끝나면 후련한가”라고 물었습니다.

 

 

박 씨는 “(수술 후) 숨을 들여 마셨더니,

쌍코피가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1년 반 만에 코골이가 원상 복귀됐다.

제거한 뼈가 다시 자라났기 때문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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